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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락’ 특정 소리가 나를 미치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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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직장인 a 씨는 매일 혼자 식사한다. 이는 사람들과 식사 시 들리는 ‘쩝쩝’ 거리는 소리가 그녀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어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다.

특정 소리로 인해 고통스러운 미소포니아

특정 소리로 인해 미치도록 힘든 미소포니아

a 씨와 같이 특정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미소포니아’라고 한다. 이는 그리스어로 혐호감이라는 의미를 지닌 ‘미소스’와 소리라는 의미를 지닌 ‘포네’의 합성어로, 뇌 연구학자인 파웰 자스트레보프와 마가렛 자스트레보프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그리고 해당 질환은 신경학적 장애로 2000년도에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미소포니아는 ‘선택적 소음 과민 증후군’, ‘청각과민증’이라고도 불리는데, 비단 쩝쩝거리는 소리뿐만 아니라, 종이의 바스락거리는 소리, 컴퓨터의 자판을 타이핑하는 소리, 심지어 숨 쉬는 소리까지, 어떤 소리로 인해 민감한 반응을 느끼고 불안, 공황, 분노 등의 감정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것이다.

왜 발생하는 걸까?

미소포니아의 증상은 대체로 10살 전후에 나타나기 시작해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 그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청력의 문제가 아니라, 두뇌가 특정 소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scientific report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미소포니아 증상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들은 특정 소리에 격렬한 분노와 혐호감을 느끼며 심장박동수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그리고 뇌 스캔 결과 감각기관이 느낀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현출성신경망’이 강하게 반응하는 것을 발견했다.

치료 방법은 없는 걸까?

미소포니아를 완치할 수 있는 특정 약물이나 치료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까지는 그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소포니아를 유발하는 특정 소리를 파악하고 가급적 피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리고 평소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휴식과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것을 강조한다. 또한, 주위 사람에게 자신의 증상을 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으며, 병원을 내원해 행동 치료나 심리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하고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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