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자 테슬라, 스페이스x의 창업주 그리고 ceo인 일론 머스크가 어제 미국의 유명 tv쇼 snl에서 아스파거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서 화제다. 아스파거 증후군은 1944년, 이 병을 최초로 발견한 오스트리아 소아전문의 한스 아스페르거(hans asperger)의 이름을 따서 명명 되었다. 아스파거 증후군이라는 단어는 사람들 입에서 많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진단 되고 있지 않은 질병이다. 2013년부터 아스파거 증후군은 자페 스페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asd)의 한 부류로 진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파거 증후군을 겪는 사람을 만나면 바로 알아차리겠지만, 아스파거 증후군을 겪는 환자는 다른 평범한 사람과 지능 수준이 비슷하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공감 능력 결여, ▲교우관계 구축 능력 결여, ▲일방적인 대화, ▲특정한 주제에 과도한 집착 등 사교적 기술이 결여 되어있다.



특징아스파거 증후군은 어린 나이부터 증상이 보인다. 환자 대부분이 부모와 눈을 마주치는 것을 어려워하고, 대화 중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른다. 또한, 바디 랭귀지나 사람의 얼굴 표정 등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는 사회적 단서를 놓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아스파거 환자 앞에서 팔짱을 끼고 말을 할 때, 아스파거 증후군 환자는 부모가 화가 나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아스파거 증후군 환자는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행복한 상황이나 농담 등 웃어야 할 때 웃지 않고, 감정 없는 로봇처럼 무미건조하게 말을 할 것이다. 아스파거 환자는 흥미가 있는 주제가 생기면 그 주제에 관해서만 말하기 원한다. 예를 들어서, 축구를 좋아한다면 열정을 가지고 축구에 관한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할 것이다. 또한, 아스파거 환자들은 변화를 싫어한다. 만약, 수업 중 반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진단 방법아스파거 증후군은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과 대학 연구진들이 연구를 하고 있는 질병이다. 학계에서도 아직 연구가 완료 되지 않고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아스파거 증후군 환자 개개인 마다 증상이 다르고 중증도도 다르기 때문에 섣부르게 자가 진단을 하면 안 된다. 혹시라도, 아스파거 증후군이 의심이 된다면 심리학자, 소아발달의학 전문의, 정신과 의사 등 전문가를 만나서 정확한 전문지식을 토대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여러 명의 전문가를 만나보는 것이 좋다.치료법아스파거 증후군은 개개인의 증상과 중증도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를 만나서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다음은 아스파거 증후군 환자가 받을 수도 있는 치료법들이다. 사회화 훈련: 그룹이나 일대일로, 치료사가 환자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더 적절한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지를 가르친다. 이 과정에서 행동 뒤 모델링 기법을 통해 학습시킨다. 언어 치료요법: 환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일방적인 대화 방식이 아니라 쌍방향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특히, 언어 치료요법에서 아스파거 증후군 환자는 손동작과 눈맞춤과 같은 사회적 신호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인지 행동 치료(cbt): 아스파거 환자의 사고방식을 바꾸도록 도와준다. 감정과 반복적인 행동을 더 잘 통제하는 방법을 배운다. 약: 아직은 아스파거 증후군이나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를 치료하는 어떤 약도 없다. 하지만, 약은 아스파거 증후군 환자가 겪는 우울증과 불안과 같은 증상을 도울 수 있다. 올바른 치료를 통해, 아스파거 증후군 환자는 사회에서 홀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