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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에 대한 4가지 오해와 편견

‘조울증’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양극성 장애’라는 병명을 사용한다.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감정의 장애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내인성 정신 질환이다. 흔히들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에게 “조울증 아니야?”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조울증은 단순한 감정기복이 아닌 정신 질환이다.

조증과 우울증

조증은 신체적인 행동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활동도 활발해지며, 에너지가 증가한다. 기분이 과도하게 고조되어 판단력이 떨어지고 과격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주의가 산만하고, 잠이 부족해도 피곤을 느끼지 않으며, 과도한 쇼핑, 도박이나 투자 등에 충동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과대망상에 사로잡혀 환각을 경험하기도 한다. 반면 우울증은 가라앉은 상태로 슬픔이 지속되거나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기도 하며, 자책감에 빠지고 식욕이나 수면 습관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매사에 관심이 줄어들고 불안 증상이 나타나다 심각한 경우,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고 행동으로 옮기기도 한다. 흔히 하루 중에도 기분이 들쑥날쑥한 것을 조울증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는다. 이와 같은 조울증에 대한 오해와 편견 4가지에 대해 미국 정신건강포털 psychology today가 보도했다.1. 조증 상태는 즐길 수 있으며, 생산적이다?많은 사람들은 조증 상태일 때는 즐거워 보이며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조증 상태일 때 에너지가 넘쳐나고, 기분이 고조되며 피곤함을 느끼지 않지만 그들은 종종 스트레스로 과부하가 걸리며 매우 불편하고 불쾌한 경험을 한다. 많은 사람들은 안절부절 못하고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느낀다. 또한 주의력이 떨어지며 충동적인 경우가 많아 생산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 2. 조울증은 그저 심한 감정기복을 느끼는 상태를 표현하는 용어이다?많은 사람들은 그저 감정기복이 심한 경우를 조울증이라고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기분이 좋은 조증 상태이다가 갑자기 우울증으로 기분이 가라앉는다고 오해하지만, 일반적으로 조증이 3~6개월 이상, 그리고 우울증이 6~9개월 이상 지속된다. 하루 중에 기분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조울증이 아니다. 우울증 증상을 보이다가 조증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면 주위 사람들은 우울증이 완치되었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는 위험할 수 있는 오해이다. 3. 조울증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와 비슷하다?해리성 정체감 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는 한 사람이 둘 이상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정신 질환으로 환자들은 각각의 인격에서 경험한 것들을 일반적으로 기억하지 못한다. 대개 학대와 같은 외상 경험과 연관되어 있으며 사람이 폭력적이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자신을 차단하거나 분리하여 보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조울증은 한 인격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의 조증과 우울증이 특징인 정신 질환이다. 4. 조울증은 창의력을 자극한다?조울증 진단을 받는 작가와 예술가들이 꽤 있는데, 조울증을 치료하는 것이 오히려 그들의 창조적 천재성을 방해할 것이라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은 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명확한 사고 방식을 가지지 못한다. 조울증 치료는 그들의 생각과 표현을 더 체계적이게 할 수 있으며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오래 투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조울증은 약물치료과 심리치료의 올바른 조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조울증은 만성적인 질환이므로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어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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