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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의 소통에 필수적인 ‘꼬리 언어’ 6가지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면 반갑다는 뜻으로만 받아들이는 이가 많다. 그러나 강아지의 꼬리는 모양, 방향, 들어가는 힘 등에 따라 다양한 메시지를 표현한다. 따라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면 강아지와의 소통을 위해 꼬리 언어를 알아두어야 한다. 강아지의 꼬리 언어는 크게 6가지 감정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강아지의 꼬리는 다양한 메시지를 표현하는 의사소통 수단이다 |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1. 안정감을 느낄 때

강아지가 꼬리를 느슨하게 늘어뜨리며 부드러운 눈빛을 보인다면,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 뜻이다. 사람에 비유하면 소파에 누워 편안하게 휴식하는 상태다. 이때 반려견의 보호자는 강아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며 함께 안정을 취하면 된다. 단, 쉬고 있는 강아지를 자꾸 만지거나 부르며 귀찮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2. 기분이 좋아서 흥분했을 때

반려견이 꼬리를 힘차게 흔든다면, 기분이 좋아서 흥분한 상태다. 이와 동시에 혀를 늘어뜨리며 신나게 뛴다면 강아지가 매우 즐겁다는 뜻이다.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psychology today에 따르면, 꼬리와 엉덩이를 함께 흔드는 행동은 상대방에게 도전적이거나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며, 현재 상황이 기쁘다는 뜻이다. 아울러, 꼬리의 방향에 따라서도 강아지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꼬리가 강아지의 오른쪽에 치우친 상태에서 흔들린다면 즐거운 상태라고 해석할 수 있다. 좌뇌는 행복, 즐거움 등 긍정적 감정을 느낄 때 반응하는데, 이에 따라 꼬리가 우측으로 치우친다.

3. 경계할 때

꼬리가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위로 올라가 있거나, 꼬리가 말려있다면 강아지가 경계심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다. 주로 낯선 사람이나 강아지를 마주할 때 이러한 반응이 나타난다. 이때, 반려견의 보호자는 강아지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불안감을 완화해 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과 초면이라면 강아지와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로 한쪽 무릎을 꿇어 개가 체취를 천천히 맡을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한다. 이러한 태도를 통해 개는 냄새를 맡으며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간식을 떨어뜨리면서 강아지와의 거리를 해소하는 방법도 있다.

4. 스트레스가 심할 때

생후 1년 미만의 강아지가 자신의 꼬리를 핥거나 쫓는 것은 꼬리가 몸의 일부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과정이므로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그러나 생후 1년이 지난 개가 자신의 꼬리를 물기 위해 빙빙 도는 경우가 잦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강박증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반려견이 자신의 꼬리를 무는 행동을 반복할 땐 동물 병원에 내원해 증상을 진단하는 것이 좋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의 자료에 따르면, 강박증을 앓는 강아지는 빙글빙글 돌면서 자신의 꼬리 끝은 쫓거나 물어뜯고 상처를 내기도 한다.

5. 복종할 때

꼬리가 다리 사이로 들어가 있거나, 꼬리가 엉덩이에 스티커처럼 바짝 붙어있다면 극도의 공포를 느끼며 복종하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강아지가 마주하고 있는 사람이나 동물에게 두려운 감정을 느낄 때 이러한 꼬리 신호를 보낸다. 혹여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이러한 꼬리 모양을 자주 보인다면, 강아지의 두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부드러운 억양과 행동을 늘려야 한다. 반려견은 함께 생활하는 가족인 만큼 서로를 편하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6. 공격하기 직전

힘이 들어가 있는 꼬리가 높게 흔든다면 공격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 개가 으르렁거린다면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는 경고이므로 자리를 피해야 한다. 더불어 강아지의 꼬리가 왼쪽으로 치우쳐져서 흔들린다면 공격적이고 낯선 상대를 마주하고 있다는 뜻이다. 왼쪽 꼬리는 우뇌에 반응해서 움직이는데, 우뇌는 공포나 경계심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반응한다. 이탈리아 트렌토 대학(university of trento)의 조르조 발로티가라(giorgio vallortigar) 교수 연구팀은 “왼쪽으로 꼬리를 흔드는 개들은 우뇌가 활성화된다”라며 “우뇌는 부정적 반응, 불안, 두려움과 관련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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