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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면 울렁거리는 속, 광장공포증인가요? [1분 Q&A]

q. 지하철을 탈 때마다 지나친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겪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속이 울렁거리면서 식은땀까지 나기도 하고요. 사람이 많은 날에는 이런 증세가 더욱 심각해져 한 번은 지하철에서 실신을 한 적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하철에서 느끼던 것과 비슷한 감각이 사람이 붐비는 모든 장소에서 느껴집니다. 백화점이나 사람이 많은 가게에 들어갔을 때, 줄을 서 있을 때 등 타인과 몸이 닿을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면 당장 벗어나고 싶은 불안감이 몰려오는 것 같습니다. 증상이 처음 발현된 지는 9년 정도가 흘렀는데, 불안 증상을 방치해서 광장공포증으로 심화된 것일까요? 병원에 방문하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일상생활 속에서 호전시킬 방법은 없을까요?광장공포증 | 출처: 하이닥a.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인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만 심리적 불편감이 나타난다면 광장공포증을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울렁거림과 식은땀, 실신 등의 현상은 감정적으로 불편한 경험 때문에 파생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광장공포증은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경미한 불안증부터 심하면 공황발작까지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대중교통 △넓은 광장 △폐쇄된 공간 △좁은 공간 △집 밖에 혼자 있을 때와 같이 다양한 공간과 상황에서 과도한 불안 양상이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불안 증세는 일상생활 중에 피로나 음주, 카페인에 노출될 시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 같은 요인들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공포, 불안, 초조 등 불쾌한 감정을 반복적으로 유발하는 원인을 의식적으로 회피하는 것도 증상의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의료기관에서의 치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불안장애는 자연적으로 완치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병원 방문이 부담스러워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 질환이 만성화되거나 악화돼 생활에 더 큰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환자분이 심리적 증상을 심하게 겪으신 지하철 등은 피하기 어려운 요인이므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병원 치료를 시작하면 노출 이완요법과 같은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 등 여러 방법을 함께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에 의해 효과가 입증된 것들이니, 신뢰가 가는 의료기관에 방문해 본인에게 필요한 상담과 치료를 받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훈 교수(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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