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일로 스트레스를 받지만, 교통 체증이 심하거나 매너 없는 운전을 눈앞에서 목격했을 때 받는 스트레스는 특히 심하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이 뛰고 혈압이 치솟는데, 이 때문에 심장질환과 심장마비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운전 중 스트레스,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2019년 10월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운전 중 음악 감상이 심장에 미치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브라질 university of são paulo의 vitor engrácia valenti 박사와 연구팀은 18~23세의 건강한 여성 5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 저자인 valenti 박사는 “이전의 연구에서 여성들이 청각 자극에 더 민감하다는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이 연구의 대상자를 여성으로만 구성했으며, 운전에 능숙한 사람들은 운전 중 발생하는 상황들에 잘 적응하기 때문에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대상자에게 심박수 모니터를 부착한 후 이틀 동안 동일한 조건에서 운전하게 했다. 마지막 날에는 음악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자동차에서 음악을 듣도록 했다. 심박수는 스트레스를 받아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큰 폭으로 변화하는데, 연구를 마친 결과 음악을 들으며 운전을 했을 때 심박수 변화가 이전보다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실렸으며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line에서 소개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