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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노인 인지 건강에 최악…‘이 질환’ 위험 31% 높여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florida state university) 연구팀은 21개의 종단적 연구 데이터를 메타 분석하여 외로움과 치매 간의 연관성을 정량화했다. 연구에는 총 60만 8,561명의 데이터가 포함됐다. 이는 이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연구이다. 연구 결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의 치매 발병 위험이 3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그리고 인지 장애와도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알츠하이머병 위험은 39.3%, 혈관성 치매 위험은 73.5% 증가시켰다. 또한, 인지 장애의 위험도 15% 증가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는 다양한 국가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으며, 외로움이 치매와 인지 장애에 미치는 영향이 전 세계적으로 일관되게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진은 외로움이 단순한 사회적 고립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서 느끼는 불만족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인지 기능 저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으며,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특정 치매 질환 발생 이전의 초기 증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마티나 루체티(martina luchetti) 박사는 “외로움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건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다”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개입과 인지행동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외로움을 해결하는 것이 노년기의 인지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