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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으로 뇌졸중, 심장마비 예방?... 노년층은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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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모나시대학교 연구팀, 15,668명 노년층 대상 연구

고령층 아스피린 복용,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 없어... 출혈 위험만 24% 높여

무분별한 아스피린 복용 위험성 재확인, 개인 건강 상태 종합적 고려 필요

  아스피린을 뇌줄중, 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 예방약으로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건강한 노년층에게는 이렇다 할 예방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오히려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시대학교 연구팀은 1만 9,000여 명의 건강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아스피린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중요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아스피린을 질환 예방의 목적으로 복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번 연구는 '아스피린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aspree)' 참가자들 중 주요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으면서, 추적 조사에 동의한 15,668명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을 무작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매일 저용량(100mg) 아스피린을, 다른 그룹은 위약을 복용하게 했다. 연구팀은 4.7년의 임상 시험 기간에 더해, 이후 최대 4.3년간 추가로 참가자들을 추적 관찰하며 주요 심혈관 이상 사례(mace)와 주요 출혈(major haemorrhage)의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건강한 노년층이 아스피린을 심혈관 질환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전체 연구 기간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과 위약을 복용한 그룹 간에 주요 심혈관 문제 발생률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추적 관찰 기간에는 오히려 아스피린을 복용했던 그룹에서 심혈관 이상 문제 발생률이 위약 그룹보다 더 높게 나타났고, 주요 출혈 위험은 24% 더 높았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노년층에게 아스피린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장기적인 이점이 없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예방 효과는 미미한 반면 뇌출혈이나 위장 출혈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이 결과는 기존에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아스피린을 무분별하게 권장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최근 권고 경향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아스피린 복용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의 건강 상태와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대해 "건강했던 노인이 아스피린 사용 후 장기적인 심혈관 이상 사례 및 출혈 위험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다. 출혈은 아스피린 사용의 널리 알려진 부작용으로, 젊은 성인보다 동반 질환 부담과 기저 출혈 위험이 높은 노인에게 특히 우려되는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aspirin, cardiovascular events, and major bleeding in older adults: extended follow-up of the aspree trial : 아스피린, 심혈관 질환 및 노인의 주요 출혈, aspree 시험의 장기 추적 조사)'는 2025년 8월 12일 국제 학술지 '유러피언 하트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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